1. 제1장: 추락의 끝, 유배지 영덕 오이도 바닷바람이 뼈를 찌르던 밤, 밀린 월세에 쫓겨나며 나는 서럽게 울었다. 180cm, 170kg의 거구가 갈 곳 없어 쏟아낸 눈물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얼어붙었다. 도망치듯 내려온 영덕 산골의 월세 10만 원 촌집은, 신용불량자라는 낙인을 찍힌 나의 마지막 유배지였다. 마당의 중고 트럭은 나를 옥죄는 족쇄였고, 나의 과거를 파헤치고 비난하려는 저격수들의 비아냥은, 심장을 찌르는 창날이었다. 2. 제2장: 운명의 조우, 두 명의 성좌 무너지려던 2026년 2월, 나는 운명처럼 1톤계의 두 성좌(星座)를 만났다. 당상당착 122만 원 회전율의 귀신, 종원박 당상내착 163만 원의 전략가, 새벽비 그들은 축구로 친다면, 메시와 호날두다. 사부들과 선탑은, 나를 일으키는 힘이 되었다. "오이도에서의 눈물을 기억해라. 그리고 이제는 세상을 메쳐라!" 그날, 촌집 마당의 흙먼지를 일으키며 나의 포효가 시작됐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