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아주 먼 훗날, 제가 만든 노래 하나가 우연히 재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도 없을 것이고, 오늘 고민해서 고른 제목도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이 노래를 만들던 날의 날씨도, 무슨 생각을 하며 가사를 고쳤는지도 아무도 모르겠지요. 어쩌면 저조차 이 노래를 잊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누군가 재생 버튼을 누르면 오늘 만들어진 몇 분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게 음악의 재미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지나가고, 하루도 지나가고, 기억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노래는 그날의 모습 그대로 다시 시작합니다. 그래서 한 곡을 만들 때마다 작은 시간 하나를 세상에 남겨놓는 기분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다시 발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당신이 발견했네요. 반갑습니다. 여기는 DLEJ입니다. 가사 · 편집 · 편곡 : DLEJ 보컬 · 영상 : AI의 도움을 받아 제작 Lyrics · Editing · Arrangement